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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책제목 : 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 를 읽고(저자: 양창순, 출판사: 김영사, 2025.11.11.)

이 책의 저자(양창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예전에도 저자의 책을 가끔 읽었던 기억이 났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기 자신이 괜찮아야 다른 사람을 괜찮게 대할 수 있고, 스스로가 스스로를 사랑해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내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고 칭찬하기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 나의 진짜 감정 다스리기, 화내지 않고 피드백하는 방법, 정상인의 가면을 쓴 사이코패스들, 나이에 상관없이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 것 등에 대한 것을 서술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마음에 치유도 일어나고 참 편안해졌다. 이것이 내가 심리학 책을 읽는 이유이기도 하다. 심리학 책을 읽으면 왠지 나의 이야기 같고 해서 공감이 100퍼센트 되고 좋다. 그리고 저자가 사례를 들어가면서 이야기하고 있어서 이해가 더 잘된다.
저자는 우리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내면의 균형과 조화가 나 자신의 평화와 안정을 가져오는 근원적인 힘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대접받기를 바라기보다 스스로를 먼저 귀하게 여기고 대접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또한 세상은 보는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시각으로 볼 수 밖에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타인의 취향은 타인의 것이지 나의 것이 아니다.
저자는 누구하고든 인간관계를 잘 맺어가는 사람들의 비결은 상대방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상대가 날 어떻게 생각할까 싶어 상대의 기분에 맞추려고 지나치게 애쓸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내가 나를 칭찬하지 못하면 남에게도 칭찬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나 자신이 먼저 칭찬하는 습관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날씨처럼 인간관계도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기 때문에 평소에 좋은 사람도 그 사람의 기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한다.
상대의 반응 하나하나에 상처를 받으면 나의 에너지만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라는 것이다. 상대의 행동은 대부분 그 자신의 문제이지 나와 연관되는 것의 없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생각만큼 타인에게 관심이 크지 않다고 한다. 모임에서 사람들은 자기가 한 말만 기억하지 남의 이야기는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단지 나와 그가 안 맞는 것이다. 음식도 궁합이 있는데 하물며 인간관계에도 궁합이 없겠는가. 그래서 다른 사람과 내가 안맞다고 과잉 일반화해서 스스로를 인간관계에 능하지 못하다고 폄하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저 상대방과 결이 맞지 않는 것뿐이라고 생각하면 인간관계가 덜 피곤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남의 평가에 민감한 것은 실용성보다는 겉치레를 중요하게 여겼던 유교 문화와도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또한 누군가와 진정으로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싶다면 먼저 상대방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한다.
누구나 인생에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듯이 대인관계도 잘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잘못인 경우도 있고 내 잘못인 경우도 있으므로 모든 문제의 원인을 내 탓으로 돌려 괴로워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논리적 설득이 아니라 감정이라고 한다.
저자는 거절은 100퍼센트 내 입장에서 하라고 한다. 순간의 불편함 때문에 거절하지 못해서 두고두고 나를 괴롭히는 것보다는 낫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거절당했을 때도 상대에 대해 원망하기보다는 그의 입장에서는 당연하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몰론 서운하지만, 서운한 것과 상대방을 원망하는 것은 다르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마음이 힘들 때 마음에 맞는 대화 상대가 있다면 좋지만 그렇지않을경우는 일기를 쓰면서 마음속 감정의 노폐물들을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조언한다.
저자는 지금 잘나간다고 해서 그게 전부는 아니며, 지금 불행하다고 해서 내 인생 전체가 잘못되는 건 아니라고 말한다. 죽기 전까지는 내 인생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끝까지 살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한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고 모든 것은 다 변화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힘들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매사에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고 자신의 장점과 약점까지도 있는 그대로 드러내놓고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한다. 또한 인격적인 성숙은 자아 개념이 분명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수용하고 그것을 발전시키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과거나 미래에 얽매이지 않고 지금 여기에 충실할 수 있으려면 내면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가끔씩 스스로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도 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저자의 책을 읽고 이 말이 나의 마음에 와닿았다. “예전의 나는 지금의 내가 아니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아직 내가 될 수 있는 모습의 전부가 아니다”. 이 책은 자신에게 좀 더 자존감을 갖고 싶고 인간관계를 잘 하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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