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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2025년)

(서평 216) 행복은 전염된다 를 읽고

by 줄리샘 2025.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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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책제목 : 행복은 전염된다 를 읽고(저자:니컬러스 크리스태키스, 제임스파울러, 출판사:김영사, 2025. 9.23.)

저자 니컬러스 크리스태키스는 하버드대학 의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고, 제임스 파울러는 캘리포이나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정치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우리가 사람들을 이해하는 열쇠는 사람들 사이의 유대를 이해하는 것이고 그러한 유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또한 사람을 독특한 존재로 만드는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누구인지 알려면, 우리가 서로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460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이라 처음에는 읽기가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하루에 100페이지씩 5일 정도 읽자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마음먹고 실천했더니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네트워크에 대해 네트워크 이론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배우자 보다는 친구 특히 동성의 친구에게 더 영향을 많이 받고, 감정 또한 전염된다고 한다. 아울러, 우리가 배우자를 만날 때에도 지인들의 소개로 만날지, 어떻게 만날 확률이 높은지? 등에 대해서 네트워크 이론 등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사람들은 관심사와 살아온 역사와 꿈이 자신과 같은 사람에게 동질감과 애착을 느낀다고 한다. 미국인 3000명 이상에게 질문하였는데 평균적인 미국인은 가까운 사회적 접촉을 하는 사람의 수가 4명이었으며, 2~6명인 사람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나도 직장생활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연결은 되어 있지만 정말로 나와 가까운 사람의 수는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업무상으로나 또 다른 이유로 연결되어 있을 뿐 나와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또한 개인이 네트워크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는 왜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도 참여했다고 거짓말을 하게 되는지 등, 그리고 가상현실에서 일어나고 실제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도 처벌을 받게 되는 일 등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소셜 네트워크가 개인의 행동과 결과에 미치는 강력한 효과는 사람들이 자신의 선택에 대해 완전한 결정권이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한다. 우리 자신이나 우리가 사는 세계를 완전히 이해하길 바라는 것은 나무에서 물고기를 찾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그만큼 어렵고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돈을 조금 더 버는 것보다는 행복한 친구와 가족이 있는 편이 행복을 느끼는 데에는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돈이 많은 것보다 친구와 친지가 많은 쪽이 우리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할 확률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행복한 친구가 한 명 추가될 때마다 그 사람이 행복해질 확률이 약 9%씩 증가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또한 단지 친구가 많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적 행복을 위해서는 행복한 친구가 더 많이 있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행복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면 생물학적으로도 좋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체 네트워크는 우리와 직접 연결된 사람 즉 1단계 거리에 있는 사람이 고독감을 느낄 때, 우리가 고독감을 느낄 가능성은 52%나 증가하고, 2단계 거리에 있는 사람에게는 25%, 3단계 거리에 있는 사람에게는 15%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소셜 네트워크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면서 방글라데시의 경제학자 무함마드 유누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유누스는 자신이 근무하던 치타공 대학 근처의 가난한 마을들을 방문했다가 여성들이 대나무로 물건을 만들어 팔았는데, 재료인 대나무를 살 돈이 없어 현지 고리대금업자들에게 돈을 빌리고는 비싼 이자를 갚느라 착취당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마이크로크레디트 대출을 담당하는 그라민 은행을 세우고 집단에게 대출을 해주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대출을 받는 사람들은 친구나 가족을 은행 측에 사회적 담보로 제공하는 셈이고 유누스는 소셜 네트워크의 특징이 그라민 은행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한다. 이 일로 유누스는 2006년에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고 한다.

 

저자는 현대 세계에서 소셜 네트워크가 발휘하는 기적은 우리를 다른 사람들과 합치게 하고, 우리가 먼 과거에 경험했던 것보다 훨씬 큰 규모로 협력하는 능력을 주는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고 개인은 많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생활하지만 자신과 정말 친한 사람은 많지 않고 수많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에 공감하게 되었다. 특히 오늘날은 인터넷, AI의 발전으로 전 세계적인 사람들과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고,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특히 AI의 발전으로 지금은 손쉽게 많은 정보를 구할 수 있으며, 심지어 AI를 통해 개인의 고민이나 어려움을 상담도 할 수 있는 시점에 이르렀다. 하지만 많은 소셜 네트워크에서도 개인은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보를 잘 취사선택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야 하고, 나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행복감을 전염시킬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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