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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2025년)

(서평 207) 우아한 관찰주의자 를 읽고

by 줄리샘 2025.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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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책제목 : 우아한 관찰주의자 를 읽고(저자: 에이미E.허먼, 출판사: 청림출판, 2025.8.4.)

이 책은 미술작품을 비롯하여 일상에서도 세심한 관찰이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말하고 있다. 특히 범죄현장 등에서는 세심한 관찰을 통해 증거를 찾아내기도 하고 범인을 잡기도 하는 것을 보여준다.

 

미술 작품을 감상할때도 그냥 전체적인 그림의 윤곽만 볼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세심하게 관찰하면 그 작품에 대한 작가의 의도와 또다른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캘리그라피와 수채화를 배우면서 관찰력이 약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그만 차이 즉 점하나 붓터치 하나하나에 따라서 전체적인 이미지와 그림이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최근에는 사물을 볼때도 조금 자세하게 볼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꽃을 볼 때도 꽃의 모양을 유심히 관찰할때도 있고 꽃을 비롯한 사물의 색깔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볼려고 노력한다.

 

또한 다른 사람의 작품을 감상할때도 예전에는 전체적인 그림의 이미지만 보았다면, 요즘에는 그림 하나하나에 대해 자세히 관찰하면서 볼려고 노력한다. 관찰을 통해 우리의 일상의 삶이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더  깊이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다. 무심히 지나치기 보다 어떤 것이든 세심하게 관찰하면 그 속에서 또다른 무엇인가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관찰은 똑같은 것을 보면서도 의식적이고 신중하고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기록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숫자를 세는 것 같은 일상적 행위에 주의를 빼앗기면 바로 눈앞에 있는 거대한 무언가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관찰력도 연습을 통해 연마할 수 있다고 한다. 관찰력은 적극 탐구하는 자세로 사물을 관찰하는 습관으로 기를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또한 지각은 우리가 관찰하고 수집한 정보를 해석하는 방식 즉 내면의 필터라고 한다.

 

지각은 개인의 가치관과 성장 배경과 문화에 따라서도 다르게 형성된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마다 사물을 다르게 보고, 경험은 사람마다 다르고, 때로는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남들은 내가 보는 대로 보지 않고 그럴수도 없다는 것이다. 나 말고는 그 누구도 내가 보는 대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상황을 다르게 보면 새로운 관점이 생기고, 전에는 빠져나갔던 기회가 주어질 때가 많다고 한다. 저자는 그림을 볼때도 다른 방향을 보고 가장자리를 살펴보고 활동은 잠시 중단하고 한 발 뒤로 물러나서 전체 그림을 확인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 그림의 또 다른 부분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사방을 주시하고 바로 앞에 있는 것만 보지 말고 끊임없이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 정보를 더 많이 발견하고, 이야기나 사라진 조각이나 옳은 길이나 진정한 의도나 탈출구를 더 많이 찾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저자는 지각과 마찬가지로 관점도 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영구히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많은 것이 관점을 조작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시간과 마음 상태와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세상을 여과한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오늘 어떤 일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기술하는지는 미래에 그 일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기술할지와는 전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관점을 바꾸면 안 보이던 것이 보이기도 하고, 새롭게 보이기도 한다고 말한다. 그 과정에서 사소한 부분을 볼 수도 있고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정보를 이용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료를 정리하고 모든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발견하는데 도움을 받으려면 세가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는 무엇을 아는가? 나는 무엇을 모르는가? 정보를 더 얻을 수 있다면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광고 카피라이터가 길을 가다가 장님이 거리에서 돈을 구걸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런데 깡통에는 돈이 들어 있지 않았다. 깡통에는 장님이에요. 도와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는데 카피라이터가 아름다운 날이에요. 여러분은 볼 수 있지요. 전 볼 수 없답니다라고 깡통에 적혀 있는 글을 바꾸었더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깡통에 돈을 넣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정보를 제시하는 방법을 바꾸면 그 정보를 수용하는 방식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는 편견은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꿔 놓을 뿐 아니라 행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각 필터라고 한다. 우리는 누구나 편견이 있음을 인정하고 이러한 편견이 고정관념이나 편협함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미술 작품 등 그냥 무심히 지나쳤던 것도 조금 더 자세히 관찰해야 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관찰을 통해 숨은 정보를 알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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