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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평(2023년)

(서평 106) 하프타임1 을 읽고

by 줄리샘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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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책제목 : 하프타임1 를 읽고(저자: 밥 버포드, 출판사: 국제제자훈련원, 2023. 7.7)

 

 

이 책은 교회 목사님께서 설교 말씀 중에 언급하셨고 한번 읽어보면 좋겠다고 하셔서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사실 나도 나이가 50이 넘어가고 하프타임을 맞이했고 앞으로의 나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던 중이어서 더욱 와 닿았던 것 같다.

 

저자는 하프타임에 도달했을 때,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적다고 느낄 때, 우리는 인생 조언자와 선생님과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기 시작할 때, 우리는 단지 ‘더 큰 성공’만으로는 “이게 다 무슨 소용이지?”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고 한다. 나도 엄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시고 나도 몸이 안좋아지고 하면서 직장에서 승진이, 성공이 나에게 다가오는 의미가 다르게 느껴졌다. 그리고 인생 전반부처럼 후반부는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고민하게 되었고 앞으로 직장에서 퇴직 후에는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지 초점을 바꾸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도 인생 후반부에서 자신을 헌신할 수 있는 더욱 의미 있는 일에 도전하라고 말한다. 또한 하프타임에서 관건은 돈이 아니라 내면의 목소리에 반응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회사도 사람처럼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주기적으로 초점을 옮겨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 나는 지난 10년 동안 초점을 어떻게 이동했는지 살펴보라고 한다. 그리고 일에서 성공을 얻느라 잃은 것은 무엇인지 묻는다. 또한 긴 안목을 가지고 인생에서 가장 성취하고 싶은 것을 세 가지에서 다섯 가지만 꼽아보라고 한다.

 

이 책에서 성공 공황이라는 말이 있다. 어느 정도까지 성공하면 충분한가? 성공하면 할수록 더 성공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고 그 한계는 없을 것 같다. 그러다 보면 어느날 많은 성공을 이루었음에도 공항이 온다는 것이다. 그동안에는 이런 말에 별로 신경쓰지 않고 살아왔다 하지만 지금 내나이 50이 넘고 보니 이런 말이 맞다는 생각과 가슴에 와 닿았다.

 

또한 저자는 후반전이 잘되고 못되고는 하프타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스도인들에게 하프타임은 기본적으로 믿음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이다 라고 한다.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과 이야기할 때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심어놓으신 생각에 귀를 기울이라고 한다.

 

저자는 과거의 후회스러운 일이 있으면, 괴로워하기보다는 귀중한 배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다. 어떤 일을 후회하고 그 일을 통해 미래에 적용할 만한 어떤 교훈을 얻어라고 하는 것이다.

조지 버나드 쇼에서는 삶을 불행하게 하는 근원은 두 가지다. 하나는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그것을 갖는 것이다 라고 한다.

 

저자는 인생 전반부가 끝나가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 하나는 성공에서 의미로 인생의 초점을 옮겨가고 싶은 욕구가 억누를 수 없이 커져 간다고 한다. 좀 더 의미 있는 일을, 각종 특혜와 높은 보수를 뛰어넘어 의미라는 성층권에 존재하는 무언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된다고 한다.

 

인생 후반부는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잘하는 일을 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는 계획이라고 한다. 효과적인 하프타임과 후반전의 주요 목표 하나는 내 역량을 새로 만드는 것, 즉 내 잔의 용량을 늘리는 것이다 라고 한다.

 

전도서 3장 1절에서 4절말씀이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내적 경험을 다스리는 사람은 자신의 삶의 질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며, 이렇게 되면 누구든 행복에 바짝 다가갈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하프타임을 맞이하는 나는 앞으로 나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면서 그것을 찾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직장에서 퇴직이 8년 정도 남았는데 그 이후에 나의 삶도 고민하면서 신앙생활과 개인의 행복과 사회에 어떻게 기여하면서 살지 고민하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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