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서평(2024년)

(서평 157) 발성테크닉 43 을 읽고

줄리샘 2024. 12. 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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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책제목 : 발성테크닉 43 을 읽고(저자: 황세진, 출판사: 예솔, 2024. 12. 3.)

교회에서 성가대를 하면서 발성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유튜브를 보면서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성악을 전공했고 오랫동안 레슨을 하면서 그런 경험들을 책으로 썼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책의 내용이 어렵지 않았고 잘 읽을 수 있었다. 저자는 발성의 8할은 호흡이라고 하고 노래할 때 호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자는 입술을 둥글게 하고 연구개는 위로, 후두는 아래로 노래 불러야 한다고 한다. 입모양의 예로 조수미씨가 고음에서 광대뼈를 올리며 윗니를 드러내는 입 모양을 만드는데 이런 모양을 유지할 때 밝고 높은 소리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호흡으로 노래할수록 멀리 가는 소리를 낼 수 있고 목의 힘을 빼고 노래해야 한다고 한다. 호흡이 잘 흘러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호흡을 깊게 들이 마시고, 숨을 멈추고 아랫배를 살짝 잡아당겨야 하고, 소리를 내면서도 아랫배를 잡아당겨야 한다고 한다. 목에 힘을 빼고 하체 즉 허벅지, 종아리, 발바닥, 발가락에 힘을 주고 횡격막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한다.

 

저자는 호흡의 문인 목구멍을 많이 열어야 호흡의 능력을 계발할 수 있다고 한다. 목구멍을 열어주는 가장 단순한 방법은 하품하듯이 목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호흡의 힘이 강해지면 목의 힘을 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저자가 조언하는 호흡 문을 열기 위한 일곱가지 방법으로는

1. 턱 열기

2. 입 열기

3. 혀 막지 않기

4. 어금니 열기

5. 연구개 올리기

6. 후두 내리기

7. 뒷목 열기 이다.

 

뒤를 여는 것은 후두를 내리고, 연구개는 올리며, 윗어금니와 아랫어금니 사이공간을 확보하여, 혀가 목을 막지 않고, 뒷목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한다. 뒷목을 여는 만큼 호흡의 능력이 좋아진다고 한다.

 

저자는 턱을 열기 위한 연습으로 검지, 중지, 약지 세 손가락을 세로로 세워서 입 중앙에 넣어보면 턱이 많이 열리고 이때 아, 에, 이, 오, 우, 으를 발음해 보라고 한다. 고음에서는 손가락 세 개를 중음에서는 두 개를, 저음에서는 손가락 한 개를 세로로 넣을 수 있을 정도로 턱을 열면 된다고 한다.

 

또한 혀가 목구멍을 막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혀끝이 뒤로 말려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혀끝의 위치가 아랫니 뒤에 붙어 있다면 가장 좋다고 한다. 횡격막을 아래로 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후두를 내려야 한다고 한다. 후두와 횡격막이 동시에 내려가야 한다는 것이다.

 

입술을 둥글게 만들었을 때, 아랫입술을 둥글게 하는 것은 후두를 내리는 데 도움을 주며, 윗입술을 둥글게 하는 것은 연구개를 높여주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저자는 눈과 눈 사이 구멍 쪽으로 소리를 통과시킬 때 가장 좋은 비강 공명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소리에 힘이 들어갈수록 호흡의 힘은 약해지고, 무거운 소리가 되어, 듣기에 부담스러운 소리가 된다고 하고, 소리는 좁혀진 구멍을 통과해서 소리가 울린 다음, 멀리 가야 한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발성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게 되었다. 앎에서 그치지 않고 꾸준히 연습을 통해 호흡량을 키우고 소리를 제대로 멀리 낼 수 있도록 매일 연습을 할 계획이다. 연습을 통해서만이 나의 실력을 키울 수 있다. 단번에 나의 실력이 업그레이드 될 수는 없게지만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나도 모르게 실력이 좋아지지 않을까 꿈을 꾼다. 책을 읽으면서 체계적으로 소리가 어떻게 나야 하는지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발성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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